'Life'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2/03/17 영어수업 (1)
  2. 2012/03/05 (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2)
  3. 2012/02/26 게으른 주말 (1)
  4. 2012/02/12 책 또는 e-Book (1)
  5. 2012/02/08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6. 2012/01/23 아내의 생일
  7. 2012/01/23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8. 2011/12/13 영주권 (1)
  9. 2011/10/30 아빠 좋아
  10. 2011/08/25 일요일 오후
Life2012/03/17 10:51
영어 선생님이 생겼습니다. 원하는 대로 맞춤 강의해 주는 개인 선생님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회사로 와서 두 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첫 수업은 이거 하고 싶다 저거 하고 싶다 실컷 얘기하느라 수업은 반도 못했습니다. 가만히 듣던 선생님이 얘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물어봅니다. 얼만큼 간섭하는 걸 원하냐고... 맞춤 수업이 좋긴 합니다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0년 경력이 있다 하시는 어림잡아 40대 중반의 자상한 여 선생님입니다. 학생의 나이를 고려한 배정이겠지요. 회색빛깔 머리와 가늘진 목소리에서 약간은 할머니스러운 느낌도 듭니다만 파란 눈빛만큼은 너무도 반짝여서 이 나이든 학생보다 훨씬 총명해 보입니다.

오늘 두번째 수업을 했습니다. 
준비해 오신 순서대로 Vocabulary, Compound Word, 읽기 및 발음교정 해주시고 숙제로 받은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도저히 알리 만무한 웹 싱글사인온 - 일상적인 주제로 작성하려고 했으나 요즘 바쁜 관계로 몇달 전에 했던 프레젠테이션을 사용 - 을 주제로 알아 들으시는지 눈치를 보아가며 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호응을 잘 맞춰 주시고 흐름에 맞게 스크립트를 잘 수정해 주십니다. 아~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동료들이 소프트웨어 쪽으로 무지한 지라 세미나 같은 걸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더랬습니다. 한명씩 잡고 때마다 설명하는 것보다 모양새도 좋고 효과도 좋을 것 같아 비정기 세미나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영어 선생님을 백분 활용해야 겠습니다. 영어 선생님이 이해할 수준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야 동료들은 백프로 이해할 테고, 미리 연습도 하고 교정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겠습니다.

영어는 학습도 중요하지만 훈련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입이 기억하지 않으면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거울보고 큰소리로 책 읽는 것만큼 좋은 훈련이 없습니다.

번번히 실패했던 영어.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수업  (1) 2012/03/17
(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2) 2012/03/05
게으른 주말  (1) 2012/02/26
책 또는 e-Book  (1) 2012/02/12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Posted by JakeRyu
TAG 노력, 영어
Life2012/03/05 07:19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데미안을 포함한 헤르만 헤세의 문학에 베어있는 모토입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공동체 생활에는 규범이 있고 학습을 거쳐 일반적인 것을 배웁니다. 규범안에서 허용되는 것들을 일반적이라 하여 도덕적인 인간의 틀이 형성되고 그 안에서 사고, 행동하는 것을 사회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일수록 개성을 발휘할 수 없으며 내면의 소리를 듣기 어렵습니다. 내면의 소리를 따라 자신에게 이르는 길에 사회적인 잣대는 모순이며 고통입니다.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과정에서 데미안은 몇살 위의 형이지만 싱클레어에게는 인생의 구도자입니다. 데미안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선이 그렇지 않을 수 있으며 또한 악이 악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신이면서 동시에 악마인 신, 그것의 이름은 압락사스입니다.

압락사스는 아무나 알고 있는 신이 아닙니다.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가 신성과 마성, 여성과 남성, 인간성과 야만성, 선과 악을 다 갖추고 있는 신에 대해 싱클레어에게 더 이야기해 줍니다. 그 신은 자신의 내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고통과 절망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사랑과 희망에서 옵니다. 싱클레어는 꿈 꿉니다, 이상의 연인 베아트리체를. 그 얼굴은 싱클레어가 구도자로 따르는 데미안과도 닮아 있고 자신과도 닮아 있습니다. 싱클레어는 마침내 그 얼굴이 신비에 가려졌던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임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이자 애인인 영원의 여성. 

"사랑은 간청해서는 안 돼요" 그녀가 말합니다. "강요해서도 안 됩니다. 사랑은, 그 자체 안에서 확신에 이르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은  더 이상 끌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끕니다. 싱클레어, 당신의 사랑은 나에게 끌리고 있어요. 언젠가 내가 아니라 당신의 사랑이 나를 끌면, 그러면 내가 갈 겁니다. 나는 선물을 주지는 않겠어요.", "쟁취되겠습니다!"

싱클레어는 이상이면서도 다가갈 수 없는 존재, 에바부인에 대해 깨닫기 시작합니다. "나의 본질이 이끌려 지향하는 것이 그녀라는 인물이 아니고 그녀는 다만 내 자신의 내면의 한 상징이며 나를 다만 더 깊게 내 자신 속에 인도하려 한다"

데미안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이걸 알아야 할 것 같아. 우리들 속에는 모든 것을 아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 말이야!"

싱클레어가 말합니다.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찾아내면, 그것은 그에게 주어진 우연이 아니라 그 자신이, 그 자신의 욕구와 필요가 그를 거기로 인도한 것이다."

차고 넘치는 생각들로 주체할 수 없는 청춘 시절에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젊음의 고통과 번뇌는 사회적이라는 개념과 다를 수 있어 힘들어 하는 자기 내면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헤르만 헤세는 한 인간의 내면을 여러 등장인물에 대입시켜 다른 목소리로 다른 관점으로 말하지만 결국 그 소리는 한 곳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여러 소리를 한 소리로 만드는 것이 하모니입니다. 다른 소리를 같은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방향과 지휘가 필요합니다.

방황도 좌절도 그 뒤에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힘들수록 자신의 에너지가 다른 방향으로 가기에 힘들다고 생각합시다. 사랑을 목표로 인류애를 목표로 내면의 소리를 발전시켜 나가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나에게 이르는 길" 
헤르만 헤세라는 대 작가의 대 주제입니다.



데미안(세계문학전집44)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지은이 헤르만 헤세 (민음사, 2009년)
상세보기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수업  (1) 2012/03/17
(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2) 2012/03/05
게으른 주말  (1) 2012/02/26
책 또는 e-Book  (1) 2012/02/12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Posted by JakeRyu
TAG 독서
Life2012/02/26 09:03



 아내와 시우를 한국에 보낸지 한달 됐습니다. 이거저거 하며 바쁘게 보내던 시간들을 점점 TV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사진 찍기도 좋은데 꼬물락 거리다 5시나 되서야 카메라를 들고 나서 봅니다. 매직아워라 생각하고 나섰으나 조명도 많지 않은 시골의 해질녘 매직아워는 찍을거리가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냥오기 뭣해 도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초승달이 참 예쁘게 떴습니다. 망원렌즈로 찍었으면 달 옆에 붙어 있는 유난히 반짝이던 별도 같이 담았을 텐데 게으름 모드가 계속됩니다. 

 



내일은 일출 매직아워를 찍어봐야 겠습니다. 가능할까요?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수업  (1) 2012/03/17
(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2) 2012/03/05
게으른 주말  (1) 2012/02/26
책 또는 e-Book  (1) 2012/02/12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Posted by JakeRyu
TAG 주말
Life2012/02/12 07:22

독후감

어려서는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 독후감을 많이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번은 4학년 때쯤 학교 대표로 독후감 대회에 나갔던 일이 기억납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기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였는데 낯설은 곳에서 시간 체크하면서 글을 쓴다는 쉽지 않아 망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때의 일이 기억나는 대표로 뽑혔다는 사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술 숙제 같은 때는 다른 아이와 직접 비교가 되기 때문에 집에서 종일 고생하면서 만들었지만 독후감 같은 것에는 그렇게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음에도 선생님께서 인정해 주셨다는게 어린 마음에도 내게 재능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청소년기에 책을 많이 읽지 못한게 많이 후회 됩니다. 사실 활동적인 청소년기의 남자 아이들에게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들고 있다는 자체가 도전인 같기도 합니다만 초등학교 과정에서처럼 독후감을 쓰는 일이 중고교 시절에도 많이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독서 토론회

번째 직장에서, 사회생활하고 4, 5 후가 됩니다, 사장님께서 자기계발서를 직원들에게 돌리셨습니다. 재테크에 관해서, 자기 성공에 대해서, 직장 생활에 대해서 등등, 지금 생각해 보니 순수 문학만 제외되었던 같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완독하고 직원들 앞에서 각자의 느낌을 발표하는 독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IT 개발로 기술을 익히다 보니 6,7년은 기술서적만 봤었나 봅니다. , 독서 토론회는 줄기 빛처럼 다시 책에 대한 관심을 찾을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책을 버린다는

IT 개발자로 사회에 자리 잡기 위해 기술서적을 많이 구입하고 읽었습니다. 읽을 시간이 없어도 읽어야 한다고 추천 받은 책은 우선 사두기도 했습니다. IT 개발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로 WROX 있습니다. 아주 일관된 빨간색 표지에는 노란색 타이틀과 저자 사진이 들어가 있는데  Beginning , Professional 차이를 책의 두께에 반영하는 출판사입니다. 원서는 그렇지 않은데 번역서는 500 이하의 책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두께가 상당했습니다.  책장에 들어찬 빨간색을 보며 흐뭇해 하기도 하긴 했었습니다.

차례의 이사, 중에는 영국으로 오는 이사도 있었고 해서 책장 하나의 분량만큼은 버리게 됐습니다. 하위 버젼의 기술서적이 퇴출 대상 1, 교재, 잡지 등은 거의 버리게 됩니다. 가장 인문학 적인 책들이 결국 책장에 남게 됩니다. 이사 때마다 어떤 책을 버려야 할지 갈등하는 일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책을 사는 일이 훨씬 줄었습니다.


e-Book 리더

e-Book 효용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편리함도 좋겠다 싶지만서도 아날로그의 대표격인 책을 디지탈 모니터를 통해 보는게 이상한 그림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컴퓨터로 일하는 직업에 책까지 모니터로 본다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으로 보는 책은 그럭저럭 쉽게 시작이 됐습니다. 쓸어 넘기는 인터페이스로 인해 약간의 아날로그 감성을 갖는 다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책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다시 책을 사고픈 마음을 들게 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웹서핑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쓸어 넘기는 태블릿 독서가 좋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세도 나오고 팔에 힘도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이패드와 킨들을 두고 고민하다 킨들을 사기로 했습니다. 일단 무게와 가독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기술서적을 포함해서 상당히 많은 책들의 킨들 버젼이 있습니다. 양으로 치자면 애플의 iBooks 상대가 안되는 같습니다. 아마존은 이렇게 소프트웨어에서 독보적인 우위에 있지만 킨들이라는 하드웨어에 종속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 iOs, Mac, Windows에서 동작하는 킨들앱을 제공함으로써 킨들이라는 하드웨어의 구매와 킨들 서적 구매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킨들 책을 구입하게 계기는 iPad 같은 태블릿에서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킨들 서적을 읽을 있지만 킨들이 있어서 하나 좋은 점은 개인 문서를 킨들 서적으로 컨버팅해서 저장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에서는 iBoods2 출시하면서  iAuthor 선보였습니다. 미국의 교과서를 대치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만 iPad의높은 하드웨어 가격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iBook 특징은 interactive 입니다. 그림,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3D 모델 등을 삽입할 있고 퀴즈도 있는 , 사용자에게 적극적으로 내용을 전달합니다. iAuthor, iBooks 2 모두  무료 앱입니다. 분명히 책의 정의를 바꾸고 있으며 e-Book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일인 미디어의 시대입니다. 블로그의 얘기들을 모아 킨들에 자기 책을 출판할 있고 (심지어 표지 템플릿까지 제공하여 남의 손을 빌릴 틈을 없앴습니다) iBook 진화된 기술로 사용자 인터액티브한 책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판매 수수료는 있겠지만 문턱이 높은 출판사를 기웃거리는 보다는 훨씬 실현하기 쉬운, 작가를 꿈꾸는 있는 모든 이에게 인터넷이 가져다 선물이 분명합니다.

 

꿈은 책을 쓰는 일입니다. 감동이 아닌 도움이 되는 책을 쓰려고 합니다. 어려운 분야나 독자층이 엷을수록 좋은 책을 만나기 힘든데 그런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킨들의 독자이지만 책을 누군가에게 무료로 출간할 있는 날을 꿈꿔봅니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2) 2012/03/05
게으른 주말  (1) 2012/02/26
책 또는 e-Book  (1) 2012/02/12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0) 2012/01/23
Posted by JakeRyu
Life2012/02/08 07:44
좋은 시민들이 들려주는 우리 사회 이야기, 불량사회와 그 적들
아내와 친분이 있는 강양구 기자가 보내준 책입니다. 정치인, 교수, 지식인들과의 기획 인터뷰를 토대로 내용을 풀고 있는 책입니다.

즐거웠던 점은 장하준 교수같이 인지도 있는 분들의 얘기를 강의가 아닌 뒷풀이 자리에서 듣는 듯한 느낌,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만 털어 놓는 진심 같은 것을 읽을 수 있던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누구나 자연스럽게 복지사회를 얘기하는가 봅니다. 유럽식 전체복지, 미국식 선택복지등도 비교대상으로 둘 정도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이들도 신 자유주의의 폐해는 복지사회만인 해결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2012년 총선, 대선에서도 복지사회가 정책의 화두라고 하는군요.

정치 주제의 책을 보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 있었습니다. 인터뷰이들이 말하는 각자의 주장에는 근거와 사례가 많이 제시되어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새 나꼼수를 재밌게 듣고 있는데 픽션과 넌픽션을 구분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언론의 기능인데 한국 사회에서 믿을 만한 목소리는 어디일까요?


불량사회와그적들좋은시민들이들려주는우리사회이야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장하준 (알렙, 2011년)
상세보기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으른 주말  (1) 2012/02/26
책 또는 e-Book  (1) 2012/02/12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0) 2012/01/23
영주권  (1) 2011/12/13
Posted by JakeRyu
TAG 사회, 정치
Life2012/01/23 07:01
1월 12일은 아내의 생일입니다.

타국서 고생하는데 선물도 늦게 챙겨 줬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비싼 선물(iPad2)을 받고 애지 중지하는 모습을 보니 소녀적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올 한해도 세 가족 함께 열심히 행복을 만들어 보자구요!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또는 e-Book  (1) 2012/02/12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0) 2012/01/23
영주권  (1) 2011/12/13
아빠 좋아  (0) 2011/10/30
Posted by JakeRyu
Life2012/01/23 06:48
  유치원을 운영하는 처제가 보내 준 두 권의 선물로 새해를 따뜻하게 시작했습니다. 아이 하나 잘 키우는 것이 나라에 큰일을 하는 것이라는 처제의 말이 이제서야 진정한 의미로 이해가 됩니다.

  아이는 낳기만 하면 알아서 큰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양육에 대한 관심과 공부는 부모 중 한쪽만 해서도 안됩니다. 일한다는 핑계로 아내에게만 미루려던 생각을 일찍 깨우쳐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평생 배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세상이 됐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행여나 뒤쳐질까 조바심 내는 일은 이제 습관이 된 듯 합니다.

  평생교육의 시대, 글로벌의 시대에 인재상은 이런 것이다하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통찰력이 매우 훌륭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성도 실력으로 대접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공부로 일등은 하지 못했어도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받는 투표는 일등이었던 내 학창시절에는 그것이 무엇보다도 큰 자신감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은 수능시험 하나로 사람을 등급화하는 단기전의 양상입니다. 12년 교육이 간단히 숫자로 종결되고 출신대학으로 그 사람의 등급이 결정됩니다. 사회가 이러하니 수능까지의 단기전에 가혹하리만큼 많은 노력을 들입니다. 

  여러 매체의 발달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세상인데도 인생을 살면서 한 번 써볼까 말까하는 것들을 교양이라고, 지식이라고 단기간에 암기하고 네 문제 중에 정답을 찾습니다. 정답이 없는 것이 인생일진데 학생들이 기계화 되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친구를 만들줄 알고, 어려운 일을 함께 할 줄 알고, 같이 기뻐할 수 있는 경험이 사회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일 아침 학생에게 스스로 세 가지 질문을 하게 하십시오.

  "오늘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그 무엇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가?"
  "그것을 왜 하고자 하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할 때는 답의 적절함을 따져볼 수 있는 판단 기준이 있습니다. 즉,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의 기준은 "무엇이 진실인가?" 입니다. 어떻게 하고자 하느냐에 대한 기준은 "나의 최선인가?"를 묻는 것이고, 왜 하고자 하느냐에 대한 기준은 과연 "그것이 베풂인가?"입니다. 

  매일 진실된 일을, 자신의 최선을 다해, 남에게 베풀기 위해 하는 것이 바로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이며, 훌륭한 사람이 되는 길입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라 말고 훌륭한 일을 하라 해야 겠습니다. 또, 그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 만큼 좋은 교육은 없을겁니다.
 

인재혁명대한민국인재교육을위한희망선언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지은이 조벽 (해냄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2) 엄마수업

  아내가 법륜스님이 썼다고 강조하지 않았으면 읽지 않았을 책입니다. 법륜스님의 주례사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이는 부모, 배우자 다음으로 생각하라는 그 분이 엄마가 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을지 궁금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정성을 들여서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는 게 사랑이고, 둘째 사춘기의 아이들은 간섭하고 싶은 마음, 즉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면서 지켜봐 주는 게 사랑이고, 셋째 성년이 되면 부모가 자기 마음을 억제해서 자식이 제 갈 길을 가도록 일절 관여하지 않는 냉정한 사랑이 필요하다.”  

  하는 것 보다 참는 것이 어렵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어렵고, 화내기 보다 웃는 것이 어려운 세상입니다.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책을 보는 내내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가 엄마를 (그리고 아빠를) 진정한 어른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부모의 정성과 사랑이 좋은 씨앗으로 시우의 가슴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만들어 내는 모든 결과가 결국 부모로부터 싹트는 사실을 알기에 좋은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엄마수업법륜스님이들려주는우리아이지혜롭게키우는법
카테고리 가정/생활 > 자녀교육
지은이 법륜 (휴, 2011년)
상세보기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불량사회와 그 적들  (0) 2012/02/08
아내의 생일  (0) 2012/01/23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0) 2012/01/23
영주권  (1) 2011/12/13
아빠 좋아  (0) 2011/10/30
일요일 오후  (0) 2011/08/25
Posted by JakeRyu
TAG 독서
Life2011/12/13 06:43

영국생활 6년차로 접어들면서 여권 한 쪽에 워크퍼밋 대신 영주권을 받았다. 그간 세금은 많이 냈어도 워크퍼밋의 제약 때문에 복지 혜택을 받을수가 없었으나 이젠 영국 시민과 동등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복지 예산이 크게 줄어 워크퍼밋 시절과 비교해 가정 경제에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지만 일년 후에 시민권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은 흥미롭다. 영국 시민이 되면 영연방국 50 여개국과 유럽에서의 여행 및 취업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영주권으로 회사(워크퍼밋)에 대한 족쇄를 풀었다면 시민권으로 취업에 대한 기회가 거의 무한대로 열리는 셈이다.

"나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의사 소통 능력을 가졌나?"
라는 질문에 아직 명쾌하게 대답할 자신은 없다. 그래서 인생은 배움의 연속인 것 같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의 생일  (0) 2012/01/23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0) 2012/01/23
영주권  (1) 2011/12/13
아빠 좋아  (0) 2011/10/30
일요일 오후  (0) 2011/08/25
토요일 저녁, 피자헛에서.  (0) 2011/07/18
Posted by JakeRyu
Life2011/10/30 05:47
오늘은 토요일, 좋은 습관 만들려고 아침부터 도서관으로 가족 모두 출동. 회원 등록하고 책도 빌리고 세 시간을 넘게 보냈더니 시우는 이미 졸림. 돌아오는 길에 배고프고 졸린 아들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낮잠 한 숨 재우고 밥 먹이고 또 나가볼까 했으나 세찬 바람에 아들도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 쩝... 집에서 노는게 사실 더 힘든데...

피터 팬 영화 한편 같이 보고
자동차 놀이 하고
책도 좀 보고
댄스도 좀 하고.

불 끄고 음악 크게 틀고 한 바탕 크게 놀아서인 걸까? 느닷없이 "아빠 좋아" 하고 웃는다. 이건 진심이다. 
그 한 마디가 아내가 재우고 있는 이 시간까지 마음속에 잔잔히 물결치고 있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2) 법륜스님의 엄마수업  (0) 2012/01/23
영주권  (1) 2011/12/13
아빠 좋아  (0) 2011/10/30
일요일 오후  (0) 2011/08/25
토요일 저녁, 피자헛에서.  (0) 2011/07/18
스위스 1일차 (루쩨른)  (1) 2011/05/08
Posted by JakeRyu
Life2011/08/25 05:38

주말은 무조건 날씨가 좋았으면 한다. 영국에서 만나는 햇빛, 특히 주말의 햇빛은 하늘이 주신 선물과 같다.



토요일은 종일 비가 오더니 일요일 오후나 되서야 햇님이 나오신다. 햇님!




LOCK.
강수량을 조절하다 보니 수면이 다른 지점이 생기게 마련. 양쪽으로 수문을 두고 배들을 잠시 가두어 둔다. 그래서 Lock이라고 부르는 지도 모르겠다. 물을 넣거다 빼면서 진행 방향의 수면 높이로 조절해 준다. 당연히 일방통행일 밖에. 반대 방향으로 가는 배들은 Lock 밖에서 지어 기다려야 한다.




나무 다리를 걸으면서 느낄 있는 통통거림은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한다. 아래로 강을 두고 걸으니 더욱 자연에 가깝게 느껴진다.




... 꼬꼬(물고기) 보이는 . 호기심 얼굴. 아이들은 상대방과의 경험을 통해 표정을 배운다고 한다. 표정에서 다른 감정을 읽을 때마다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실감할 있다.




그렇게 뛰던 녀석이 지친걸까. 팔짱끼고 천천히 걸어온다. 내가 자주 팔짱을 했던가.



지나가는 배들이 평화롭다.




한산한 일요일 오후



오늘의 포토제닉. 사진에 뭍어나는 햇살이 좋다.




해는 점점 기울어 가고,




오늘 잠은 정말 잘듯 하다.




조금은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 사실 늦었다고 하긴 이르나 사람들이 일찍 들어가니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권  (1) 2011/12/13
아빠 좋아  (0) 2011/10/30
일요일 오후  (0) 2011/08/25
토요일 저녁, 피자헛에서.  (0) 2011/07/18
스위스 1일차 (루쩨른)  (1) 2011/05/08
여행과 사람  (0) 2011/05/08
Posted by JakeRyu